코미코, 대만 현지법인 신공장 준공

코미코가 대만 현지법인 신공장 증설을 완료하며 대만 현지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반도체 세정·코팅 전문기업 코미코는 지난 4일 대만 현지법인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만 신공장의 연면적은 7937㎡에 달한다. 대만 현지법인은 주 고객사인 TSMC의 팹(Fab) 증설과 주력 제품인 세정, 코팅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Capa)의 한계를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 증설 및 이전을 지난해 8월 결정하고 투자를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신규 공장은 1·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력 서비스인 세정, 코팅 라인 모두 증설을 진행했다"며 "장비 이전 및 공장 안정화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현재의 3~4배 수준의 생산 Capa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미코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장비 부품에 발생한 오염물과 파티클을 제거하고 원 상태로 회복시키는 세정·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텍, TSMC, 마이크론 등과 같은 반도체 칩 생산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