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모바일앱을 통해 하루 걸음수 등을 측정, 이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것. 가입자는 건강과 함께 보험료 할인을 챙기고, 보험사는 고객건강을 통해 손해율을 낮출수 있다.
흥국생명은 걸음 수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10%까지 환급해주는 건강증진형 변액상품 '걸으면베리굿(Vari-Good)'변액종신보험을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장은 물론 펀드 투자까지 가능한 변액종신보험이자 고객의 걸음 수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건강증진형 상품이다. 가입 후 고객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7,000보 이상일 때 6개월 동안 납입한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7%를 환급해주며, 10,000보 이상일 때는 10%를 환급해준다.
앞서 AIA생명도 '100세시대 걸작건강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걸'으면 보험료가 '작'아진다는 의미와 함께 '훌륭한 작품'이란 중의적 의미를 담은 '100세시대 걸작건강보험'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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