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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 |
명성티엔에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4.79%인 143만6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052개 기관이 참여해 745.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신청 수량 중 97% 이상이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제시됐다.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총 공모주식수도 당초 1,60만주에서 1,92만주로 늘렸다.
명성티엔에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8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전자금,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특히 장기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 추가 확보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현재 임차해 사용 중인 2공장을 매입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8만4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4일~5일에 열린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10만주(5.21%)는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이다.
지난 2001년 설립한 명성티엔에스는 ▲분리막 압출기 ▲분리막 연신설비 ▲분리막 추출기 ▲분리막 코팅기 등 2차전지 분리막 생산의 모든 장치를 갖춘 전(全)공정 설비를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인 오토클레이브(Auto Clave, 기포제거장치)와 편광필름 연신설비 등을 생산한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 및 차세대 첨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명성티엔에스의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상장 이후 주식 시장에서도 기업 가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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