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기아차에 대해 중국 시장을 제외할 경우 실적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최근 실시한 NDR에 따르면 미국시장은 지난달부터 의미 있는 인센티브 감소 및 실적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시장은 판매대수보다는 손익분기점(BEP)수준의 수익성에 초점을 두고 라인업재편을 통한 중장기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배구조는 검토 중으로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미국시장 재고가 7월 말로 20
13년 수준인 2년6개월까지 하락했고, 한국시장에서 검증된 신모델이 8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멕시코공장의 불확실성 해소와 신흥시장 판매회복도 긍정적이며, 현재 중국시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