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수익성이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그려오고 있지만 내년 이후에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2018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은 당기순이익 8조4000억원, 순이자마진(NIM) 1.67%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게 이 연구위원 분석이다. 그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경기 하강세로 인해 가계와 기업대출 모두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은행이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도 여의치 않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은 대체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