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청 집값 추가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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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은 강남 4구가 이끌었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동남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47%에서 이번주 0.57%로 오름 폭이 커졌다.
강동구가 0.64% 올랐고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나란히 0.59% 상승했다. 송파구는 0.51%로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에서 1평(3.3㎡)당 1억원짜리 아파트가 잇따라 나오는 현상과 궤를 같이한다. 최근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 이어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도 3.3㎡당 1억원 넘는 가격에 매매 거래가 체결됐다. 반포뿐만 아니라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신현대,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등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가 신축·구축·재건축을 가리지 않고 최고가 거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투기지역 추가 지정 등 정부 정책 결과가 오롯이 반영되기 전인 탓인지 이들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제각각이었지만 변동 폭 자체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8일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동작구는 지난주 0.80%에서 이번주 0.65%로 오름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역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종로구는 지난주 0.23%에서 0.25%로, 중구는 0.30%에서 0.35%로 오름 폭 이 확대됐고 동대문구는 0.34%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시의 통합개발 방
한편 30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매수우위지수는 165.2를 기록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주간 조사를 시작한 200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범주 기자 /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