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밥캣이 두산중공업의 보유 지분 전량 처분 소식에 약세로 마감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날보다 3.30% 내린 3만36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4.60% 떨어진 3만3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42만3000여주로 메릴린치 창구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나왔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3.31% 하락 마감했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밥캣 주식 1057만8070주(지분율 10.55%)를 3681억원에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그러나 증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매각이 두산밥캣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향후 주가 상승 시 금융기관으로부터 물량이 나올 수 있어 기존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던 요인이 해소되지는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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