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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0포인트(0.03%) 내린 2308.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4.08(0.18%)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2300선 초반을 횡보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협상 타결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7일 멕시코와의 나프타 개정협상을 타결한 이후 오는 31일을 협상시한으로 제시했다. 이날까지 캐나다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국-멕시코간 합의를 의회에 통보해 비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아마존,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과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개정협상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도 크게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아마존과 알파벳,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특히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발한 투자와 향후 관련해서 이익창출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강세했고, 애플도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했는데 이런 점은 관련된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불어 국제유가가 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한 점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등 증시 주변에 긍정적인 이슈가 즐비하다는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통신업, 의약품, 건설업은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110억원, 외국인은 87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3%대로 강세하고 있다. LG생활건강, NAVER,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43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7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9포인트(0.06%) 오른 803.67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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