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05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61만달러로 13.6%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1243만달러를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해외 사업 매출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라오스에서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베트남 및 파키스탄의 해외사업이 연결실적으로 인식되면서 신규 론칭에 따른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하반기 전망은 밝다고 부연했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920대의 트럭을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950대를 반기 만에 달성한 판매 기록으로,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파키스탄은 2분기에만 400여대가 판매되면서 소형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향후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매출채권이 지난해 말 대비 4600만달러 줄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불안하게 생각했던 현금흐름 문제가 완전히 해소돼 경영의 안정화를 이루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과 파키스탄뿐만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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