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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건설의 오너 일가 지분율은 개인 최대주주인 허창수 회장(9.76%)을 비롯해 25.48%다. 현재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의 오너 일가 지분율 기준은 각각 상장사 30%, 비상장사 20%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규제 기준을 대폭 강화해 그 기준을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오너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곳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지난달 24일 입법 예고했다. 오너 일가 지분율 기준이 10% 포인트나 하향 조정되면서 GS그룹의 주력 상장 계열사인 GS건설도 규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 같은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악재에도 GS건설은 상승세다. 최근 한 달 동안(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지난달 24일 이후 이달 27일까지) 주가는 2.9% 올랐다.
최근 GS그룹은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는데 이 중 14조원이 에너지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올 3분기 실적도 우량하다.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13억원으로 예상돼 작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패션과 화장품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21.44%)이 개인 최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