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매입입대주택의 입주민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관리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도심 내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LH가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관리서비스는 지난 2014년 민간 주택관리 전문기업에 시범 위탁했고, 2016년 위탁관리를 전면 확대해 현재 전국 27개 권역에서 전문 위탁기업이 관리를 하고 있다. 위탁관리의 주요 내용은 주택 하자보수, 공용구역 청소 등이다.
여기에 LH는 기존에 제공되지 않았던 내부 시설안전점검, 내부 방역·소독 등까지 업무범위를 확대한다.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요구가 많았던 하자보수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시설관리자 인력을 1.5배로 증원한다. 기존 관리인력 434명 외에 오는 2022년까지 매년 약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입주민 주거환경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매입임대주택이 행복한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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