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CJ그룹의 전략적 방향성, 피M&A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CJ헬로는 딜라이브의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참여했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CJ헬로의 가입자는 429만명, 딜라이브는 239만명으로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669만명 수준으로 전체 유료 방송시장 점유율은 20.5% 수준으로 커진다.
NH투자증권은 CJ헬로의 딜라이브 인수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미디어 사업을 키우려는 CJ그룹과 대주주 CJ ENM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지 않고 딜라이브 인수 이후 재매각을 통해 M&A 가격을 올리려는 전략이라면 커진 규모로 인하여 피M&A 될 가능성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만약 딜라이브를 인수해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하면 통신사와의 가입자 확보 경쟁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실적에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미디어 회사로 키우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지분의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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