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새론오토모티브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중국 출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주요 고객사의 중국 출하 부진이 길어지면서 새론오토모티브의 북경법인 실적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9월 이후 고객사의 대규모 프로모션과 신차 투입이 예정돼 있어 4분기 중국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내년 2분기에는 중국 연태 공장이 완공돼 장기 성장성도 보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주 고객사의 출하 부진으로 최근 2년 이
익 감소를 겪고 있지만, 중국 내 GM과 폭스바겐 등으로 고객이 다변화돼 있어 여전히 6% 이상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내년 완공되는 연태 공장도 GM과 중국 로컬OE들 위주로 납품할 예정이어서 성장성과 고객 다변화가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