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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씽크풀에 따르면 출시 이후 이날까지 레이더스탁 애플리케이션(앱)의 안드로이드 기준 다운로드 건수는 5만22건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종목을 추천하거나 투자금액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로 주목받아 주식 관련 유료 앱으로 상당한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매일경제와 씽크풀은 다음달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레이더스탁 앱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계획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국내 시장이 침체에 빠졌지만 레이더스탁의 로봇들은 약세장을 빠르게 학습하면서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1개월간 코스피는 -0.83%의 수익률을 보였는데 로보추천 리스크관리형은 평균 수익률 8.5%를 올렸다. 약세장에서 매매보다는 가치주 종목들을 보유하면서 시장에 대응한 결과다.
로봇 종목 추천의 다른 유형인 수익추구형과 단기매매형은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각각 -1.9%, -1.0%로 시장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3개월을 기준으로는 수익추구형이 -0.7%, 단기매매형이 0.0%의 수익을 올려 -7.92%로 극심한 부진을 보인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씽크풀 관계자는 "추세추종형 추천 로봇인 수익형의 경우 이익이 날 때 길게 보유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약세장을 학습하면서 이익과 손절 모두 빠르게 하는 모습"이라며 "노루페인트와 서울옥션을 각각 6%, 12% 이익 실현했고 코웰패션과 AP시스템 등은 -1%, -5%로 손절매하면서 빠른 매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어진 예산(1000만~3000만원)에 맞게 최적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포트는 시장 급락세에 수익률이 다소 휘청였지만 최근 1개월 동안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형2000 유형은 최근 3개월 동안 코스피를 10.3%포인트 하회하는 성적을 냈지만, 최근 1개월 동안은 0.5%포인트 가까이 이기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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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