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롯데카드 MOU "저축은행서도 신용카드 발급받으세요“

↑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오른쪽)과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업무 제휴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와 롯데카드가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서로의 고객군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저축은행은 신규 고객 확보와 카드발급 수수료 등 부대수익 창출을, 롯데카드는 카드발급 채널의 다각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앙회와 롯데카드는 다음달 3일 제휴 카드 신상품을 공식 출시한다. 앞서 올해 상반기 롯데카드가 선보인 아임(I’m) 시리즈 중 '롯데카드 아임 원더풀(I'm WONDERFUL)'과 '롯데카드 아임 그레잇(I'm GREAT)’ 카드 2종을 기반으로 저축은행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다.
원더풀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액의 0.7%를 할인해주고,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시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레잇 카드는 이동통신·관리비 등 월납요금 최고 10% 할인, 주말 및 공휴일에 슈퍼·마트 결제시 최고 10% 할인, 의료 및 대중교통 요금 최고 1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30일까지 저축은행 정기 예·적금에 가입하는 고객 및 제휴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적금에 가입한 달로부터 1년 동안 제휴카드 월평균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캐시백 대상이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가입자는 계약금액 중 최대 2000만원에 대해 0.15%, 적금 가입자는 계약금액 중 최대 1000만원에 대해 0.3%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정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