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기업 하나제약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특화된 의료 분야인 마취제 및 마약성 진통제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하나제약은 전문의약품(ETC)만 255개로 구성된 최상위급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1년 발매목표로 개발 중인 혁신적인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을 앞세워 다양한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GMP 생산시설과 생산기술력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약 139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동안 약 31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743억원과 약 157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제약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신주 408만1460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수요예측은 다음 달 10~11일 실시하며 같은 달 17~18일 일반 청약을 접수한다. 10월 초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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