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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복지센터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 포스터 [사진제공 = SH공사] |
지난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을 비롯해 증평, 구미, 부산 등지에서 생계 및 주거문제로 자살을 선택하거나 영아가 사망하는 사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실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의 활동을 소개하고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주거취약 문제를 발굴하고 긴급지원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에 대해 2018년 표준모델을 개발 및 2019년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발 맞춰 SH공사는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6회에 거쳐 주거복지센터포럼를 개최, 시·군·구 단위의 주거복지센터가 필요하며 2019년에는 전국에 약 50개의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해 시범사업을 운영할 것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거복지센터의 과거, 현재, 미래' (서울연구원 남원석 연구위원)와 '주거복지센터 전국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 방안' (국토연구원 김혜승 선임연구위원)에 대한 주제 발표와 주거복지센터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국토부, 서울시, 지역 주거복지센터장 등 전문가들의 정책 토론 및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관석 의원은 "현재 읍면동 주민센터 사례관리 업무 중 주거업무가 일부 포함돼 있으나 담당인력이 매우 부족해 주거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거사각지대 없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사회통합형 주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지역현장에서 서울시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주거정책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주거복지정책들이 구석구석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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