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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경우 올해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의 50%는 산업 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로봇모션 제어기, 나머지 50%는 에너지 제어장치(PCS)가 차지하고 있다"면서 "로봇모션 제어기는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에 영향을 받으며, 에너지 제어장치는 국내 ESS 시장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로 갈수록 IT 산업 CAEPX가 둔화됨에 따라 로봇모션 제어기 비중이 점차 축소되는 반면 국내 ESS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에너지 제어장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로써는 에너지 제어장치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로봇모션 제어기만큼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다만 향후 매출액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익률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272억원, 영업이익은 74.5%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1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개선이 있었지만 전년 대비 감익 추세는 지속됐다. 낮은 수익성은 제품 매출 비중 하락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악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매출액 성장률만큼 이익률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제품 비중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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