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가 베트남 전사자 유해감식 작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디엔에이링크는 베트남 정부 산하의 IBT(Institute of Biotechnology)로부터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 샘플을 인계 받아 유전자감식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1차적으로 인계받은 전사자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 샘플이 한국에 도착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1500구 정도로 디엔에이링크는 우선적으로 한국으로 송환된 유해 및 유가족 샘플을 대상으로 유전자 감식을 진행한다.
디엔에이링크는 세계 유일의 단일염기다형성(SNP) 기반 개인식별 유전자 감식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의 '어큐아이디'(AccuID) 기술은 기존의 성염색체검사(STR) 마커 기반의 제품이 해결하지 못하는 손상된 유해 DNA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인종구분 및 표현형(신장, 눈동자색, 혈액형 등)뿐만 아니라 동시에 개인식별 분석에 추가해 인종 부계, 모계 확인, 2~3촌 관계의 혈족 분석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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