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엘앤에프의 실적 추이 및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
엘앤에프는 지난 2분기 매출 1343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와 187% 증가한 수준이다.
신우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최근 8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상반기 양극활물질의 주요 원자재인 니켈, 코발트, 망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t당 10만달러를 넘보던 코발트 가격이 최근 급격히 하락하면서 매출 감소가 우려되기도 했다. 코발트 가격 하락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데다 중국의 코발트화합물이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된 영향이다.
IBK투자증권은 코발트 가격이 하락해도 엘앤에프의 매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코발트 함량이 적은 NCM의 판매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서다. 또 노후라인 개선으로 NCM의 연간 생산량도 약 10% 증가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IBK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차전지 양극재 업황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 산업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