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라우드펀딩 1호 기업인 와디즈가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기업인 와디즈는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장 주간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와디즈는 코스닥 특례상장 제도에서 기술성 평가가 아닌 사업성 평가로 코스닥 입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사업을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크게 투자형(증권형) 펀딩과 리워드형(보상형) 펀딩으로 나뉜다.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중재하는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3년 리워드형 펀딩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6년 투자형 펀딩 사업도 추가했다.
리워드형은 일정 금액 이상 후원 시 프로젝트 개설자가 후원자에게 상품을 주는 방식이다. 투자형은 지분투자 개념으로 수익을 돈으로 계산해 이자나 주식증권 등으로 받는 형태를 뜻한다.
최근 크라우드넷 공시자료와 와디즈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와디즈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투자형 크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