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전 한국감정원장(사진)이 주택산업연구원장으로 내정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서 전 원장이 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 연구원 원장추진위원회 이사회는 연구원 출연기관인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비롯해 학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원은 이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서 전 원장은 건설교통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을 거친 국토건설 분야 전문가다. 감정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됐다. 현재 행정심판이 진행 중이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