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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LG] |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김용우 중령은 당시 한강 변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강 한복판에 빠진 시민을 보고 사람들이 고함을 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물에 빠진 시민은 강변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김 중령은 강가에 비치돼 있는 구명환을 찾아 어깨에 메고 지체 없이 강물로 뛰어들었다.
김 중령은 시민에게 헤엄쳐 접근한 뒤 구명환을 건넸고 5분여만에 무사히 시민을 구해낸 후 현장에 출동해 신원을 묻는 경찰에게 '해군 출신입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본업이라며, 같은 상황이었다면 모든 군인이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한 김 중령의 사명감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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