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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이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의 임상 1상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2311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5%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의 단가 인하와 200억~3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탓이라며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의 공백도 실적을 짓눌렀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이 지난 2분기 지출한 일회성 비용은 ▲A형 독감 치료 신약 후보물질 CT-P27의 임상 2b상 종료에 따른 연구·개발비 ▲미국 식품의약국(FDA) 추가 실사에 대비한 cGMP 컨설팅 업체 비용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기용한 TV 기업 광고 비용 등이다. 구 연구원은 이 같은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률이 7~8% 가량 하락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셀트리온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이 좋은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매출 증가와 테바의 신약 허가에 따른 CMO 매출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하반기에는 추가적 임상 비용, 컨설팅 비용 등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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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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