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파운트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첫선을 보인 MK파운트는 출시 이후 1개월 동안(7월 25일 기준) 총 투자 건수 426건 중 389건(91.3%)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MK파운트 서비스는 공모 펀드를 추천하는 서비스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하는 서비스 두 가지인데, 공모 펀드 투자 243건 중 209건(86.0%), ETF 투자 183건 중 180건(92.9%)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MK파운트 출시 1개월 승률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증시가 혼란에 빠진 데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깊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6%, -10.4%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부진에 빠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4.30%, 국내 주식 ETF는 -4.51%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장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인간 개입 없이 AI가 펀드 포트폴리오를 골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MK파운트 강점이 부각된 결과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유망 종목에 편중되는 대신 미주, 유럽 등 종목에 적절히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AI 데이터 분석과 자산 간 상관관계를 고려한 최적의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으로 글로벌 증시의 전체적인 부진에서도 고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
출시 이후 고성과에 힘입어 MK파운트에 투자금을 추가 불입하는 투자자 발길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MK파운트 공모 펀드 전체 투자금액 중 10.2%, ETF 투자 총액 중 2.9%는 가입 후 재투자한 투자자들이 불입한 금액이다.
김 대표는 "적은 금액을 맡겨도 대형 금융사 PB센터처럼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할 수 있었다는 투자자들 평가가 많았다"며 "특히 조정장에서 보여준 성과에 대한 믿음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한 고객도 다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MK파운트 가입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가입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기준 전체 가입자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