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6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서울 시내 면세점의 실적 개선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치 36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면세점 손실 축소폭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분석했다.
백화점은 외형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고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반면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2분기 -97억원과 전분기-67억원 보다 손실 규모는 줄었으나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서울 시내점 매출도 40% 이상 증가해 외형은 커졌으나 손익분기점에는 여전히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민하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