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LH 사장(오른쪽)과 최문순 강원지사가 3일 `산촌주택 위탁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H] |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소득형 산촌주택 위탁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소득형 산촌주택은 강원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일원에 5만2000㎡ 규모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소득 창출 시설을 지원해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현재 대한민국 퍼블릭 하우징(Public Housing) 설계 공모를 통해 강원도 산촌주택 특화설계가 추진되고 있다. 올 하반기 행정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 후 착공해 2021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택단지에는 단독형 임대주택 72가구와 마을공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무주택 도시민과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세대에게 우선 공급된다. 강원도에서는 입주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주택단지 인근에 청정 임산물 6차 산업화
박상우 LH 사장은 "소득형 산촌주택은 귀농·귀촌 가구와 농촌 창업 청년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등 영농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계 부처, 지자체와 협업해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