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와이지플러스 주가 흐름 |
2일 코스피 상장사 YG PLUS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문샷'이 일본을 비롯한 태국,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문샷은 제일 먼저 일본 화장품 편집샵 '로프트', '도큐핸즈', '로즈마리'를 비롯해 주요 편집샵과 드럭스토어 브랜드 11곳에 동시 입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YG 아티스트를 통해 쌓아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에는 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이번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기념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함께 현지 오프닝 행사와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사는 태국 출신 외국인 멤버다. 문샷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YG 소속 연예인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
YG PLUS는 최근 수년간 적자를 기록해왔다. 이 실적이 YG 엔터테인먼트 실적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도 늘 주목해왔다. 지난달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YG PLUS가 5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YG PLUS 자회사 중 적자폭이 가장 큰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화장품 판매)이 국내 일부 매장 정리 등으로 올해부터 적자폭이 줄어들 수 있을 분만 아니라, 와이지 브랜드를 활용한 중국에서 화장품 관련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