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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관리 등 부동산종합서비스 이론과 실무지식을 테스트하는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민간자격시험에 참여한 응시자들이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매경DB] |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월평균 1만1717건이었으나 2분기엔 5519건으로 급감했다. 지난 3월 말부터 도입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과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대출 규제, 4월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 적용, 최근엔 보유세 개편안 발표 등 정책으로 거래 감소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가장 큰 영향권 아래 있는 곳은 역시 중개업소들이다. 최근 강남구 개포동 한 공인중개소 앞에는 최근 개포주공 5·6·7단지 아파트와 상가를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매매 200만원, 전세 100만원, 월세 50만원'의 수수료를 받겠다는 입간판이 세워졌다. 이곳 S공인 관계자는 "거래가 많은 특정 단지에서는 0.9% 요율을 풀로 받는 곳이 있지만 대다수 단지들은 5·6월 거래량이 '확' 줄면서 기껏해야 절반 수준의 요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및 부동산업 종사자들은 사면초가에 빠지면서 살아남기 위한 대비책으로 매월 고정수익을 받을 수 있는 임대관리업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전문 지식과 스펙을 쌓기가 만만치 않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일정하지 않은 중개보수 수익만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이 매월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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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격시험 원서를 접수 중이며 접수 마감은 8월 10일이다. 시험은 8월 26일(일) 오후 2시 서울과 부산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지난 1~16회 자격시험 합격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합격자의 42%가 공인중개사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재테크 관심자(20%) △취업준비생(12%) △금융업(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 관계자는 "제17회 매경부동산자산관리사 원서 접수자가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자격증 취득자에게 종합
문의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