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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주식 불공정거래의 일종인 내부자거래 방지를 위해 '상장법인 임직원 자사주거래 알림서비스'(K-아이타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아이타스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해 고안됐다. 상장사가 개별 임직원의 동의를 얻어 거래소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거래소가 요청한 개인정보를 등록한 후 일별로 점검해 등록 임직원이 자사주를 거래할 경우 해당법인에 문자로 통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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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미약품, 풍산, 쿠쿠홀딩스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2곳과 포스코 ICT, 대유위니아, 코이즈 등 코스닥시장 기업 21개, 그리고 TS트릴리온 등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2사 총 35개 기업이 신청했다.
다만 상장사 임직원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등 참여를 꺼릴 경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의 경우 비슷한 방식의 '내부자 등록시스템'(J-IRISS)이 2009년 구축돼 현재는 전체 상장사의 85%인 3190곳이 등록된 상태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부자거래나 단기매매차익거래 등의 사전예방에 크게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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