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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DB금융투자] |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조6526억원, 영업이익은 15.1% 증가한 2673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매출이 6% 감소해 예상대로 부진이 지속됐는데 해외 수출을 제외하면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 성장이 모두 저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DB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음료도 탄산 위주의 직접 음용 채널(식당 등)은 성장하지만 전통 오프라인 채널은 부진해 두 사업 모두 내수 소비 행태 변화에 따른 경쟁 심화가 실적 부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DB금융투자는 화장품 사업에서 럭셔리 브랜드 '후, '숨'의 매출 성장세가 전보다 강해졌는데 국내 오프라인 채널보단 면세점과 해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수가 작년보다 소소하게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면세점 객수 증가에 따른 화장품 매출 성장은 호조를 띌 것으로 예상했다.
DB금융투자는 3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을 1조7412억원, 영업이익은 295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용품 실적 가정치를 하향 조정했으나 화장품 실적 추정치는 상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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