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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액면가가 5000원인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19만6500원이다. 이날 에쓰오일 주가(액면가 2500원)는 11만2000원이지만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한 주가는 22만4000원이 된다. 에쓰오일이 더 비싼 주식인 셈이다.
올해 예상 실적으로 보면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 3조1528억원을 기록해 에쓰오일(1조5976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SK이노베이션이 7.8배, 에쓰오일이 8.1배로 1등주 SK이노베이션이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나온다.
최근 정유사들은 국제 유가에 따라 정제마진이 들쑥날쑥해지면서 화학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이 중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이후 올해까지 4조원 넘는 투자비를 화학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종목의 작년 영업이익 중 42.6%인 1조3773억원이 화학사업에서 나왔다.
시장 평균값 대비 네이버와 카카오의 PER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실적 대비 높은 PER를 기록하는 IT 업종 특성을 고려한다 해도 카카오 주가는 네이버보다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11만5500원 수준으로 네이버(77만4000원) 대비 15% 수준에 불과하다. 두 종목 액면가가 똑같이 5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비교가 가능하다. 언
광고 쇼핑 검색 분야 절대 강자인 네이버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1조125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카카오(1269억원) 대비 10배 수준이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네이버 PER는 28.9배로 코스피의 3배 수준이지만 카카오(55.3배)에 비하면 크게 낮은 편이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