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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등 임직원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전략협의회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 NH농협금융] |
24일 농협금융 측은 전날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우수 추진 해외점포에 대한 시상과 함께 글로벌 중장기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와 글로벌사업에 관한 운영방침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은 고객 가치 제고와 글로벌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농협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북아·동남아·서남아 3대 경제권역을 아우르는 '아시아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클러스터란 농협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거느린 농협금융지주와 하나로마트 등 유통·물류 사업에 특화된 농협경제지주의 사업역량을 결집한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회의에선 북한의 경제개방 시나리오에 대비해 북한·러시아 등을 연결하는 '북방금융 마스터플랜'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논의했다. 아울러 기존에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공소그룹, 베트남 아그리뱅크, 인도 IFFCO 등과의 합작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해갈 계획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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