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비주택거주자에게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주거복지로드맵 정책과제 중 하나인 주거약자·사회적 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다. 비주택 거주자는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노숙인 시설, 컨테이너, 움막 등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뜻한다.
LH는 주거급여 수급자인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입주 희망여부를 조사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현재 사전에 파악한 1만 2000여명에게 신청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매입·전세임대주택은 도심지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임차해 수리한 후 생계·의료수급자 등 저소득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시중 임대료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초 2년 계약 후 9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최장 20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LH 관할 지역본부,
지원대상자 등 기타 문의사항은 LH 주거지원 전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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