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자사의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에 11개 핀테크 기업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은 총 47개로 늘었다.
이들은 향후 KB금융 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데이터 분석·예측 플랫폼을 만드는 애자일소다와 당뇨병 관리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한 휴레이포지티브 등이 포함됐다.
KB의 핀테크 지원 조직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육성 파트너사와 그룹 계열사가 추천한 220개의 스타트업 중 서류심사와 계열사 디지털·핀테크 실무자 평가를 거쳐 선발 기업을 최종 결정했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그룹의 제휴와 투자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 신논현에 마련된 협업 공간에 무상 입주할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달 KB가
KB 관계자는 "KB스타터스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는 한편, 새로운 디지털 협업툴 등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KB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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