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가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추정한 과정.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LG화학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화학 부문의 실적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유가 상승에 따른 납사분해설비(NCC)의 상대적 매력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기적인 배터리 부문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특히 ESS 제품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LG화학은 선발 배터리 업체로 유럽, 미국 등의 주요 전력회사와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온 덕에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에서 30%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그는 이어 "올해 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LG화학의 ESS 매출액이 오는 2025년 5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에서 오는 2020년 5000억원, 오는 2025년 1조8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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