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스진이 항암 치료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적응 T-세포요법(ACT, adoptive T-cell therapy)' 연구 개발 추진을 통해 바이오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바이오닉스진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펩이 미국 조지워싱턴 의대와 공동으로 항암치료 요법인 '적응 T-세포요법'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온코펩과 조지워싱턴 의대는 올해 연말까지 다중종양 항원의 적응 T-세포 요법 개발에 대한 디자인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전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적응 T-세포요법이란 우선 환자의 혈액 또는 혈액 은행에서 종양 특이적 T-세포를 추출·분리한 후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항원을 펩타이드 형태로 만들어 T-세포와 같이
T-세포는 항원에 대해 훈련을 하게 되며 이 과정을 거쳐 다중종양 항원 T-세포(MTAA T-Cell)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훈련된 T-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하게 되면 T-세포는 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표적해 사멸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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