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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삼동 철거공사장에서 점검 중인 합동점검반 모습 [사진제공 = 강남구청] |
이는 최근 용산 노후상가 붕괴, 신대방동 철거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철거공사장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는 본격적인 점검반 편성에 앞서 철거공사장 2곳을 표본으로 삼아 구조기술사와 함께 점검을 실시한 결과, 철거공사를 수행할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하는 국가적 제도가 없다는 점을 발견하고 상급기관인 서울시 안전총괄과에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철거 심의 때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하지 않거나 감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등 운영상의 미비점도 확인했다.
이에 구는 지하 2층 또는 지상 6층 이상 건축물의 철거신고서가 제출될 경우 1주일 이내에 합동점검반(외부 구조기술사 포함)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철거심의 시 구조기술사가 검토한 보강 서포트 설치 적합성 ▲철거폐기물 배출 적정성 및 폐기물 미반출로 인한 건물 내 하중 증가 여부 ▲철거 기간 중에 감리자 상주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안전 우려 사항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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