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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개관한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 모습. 당시 방문객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사진제공 = 동양건설산업] |
28일 부동산인포의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22일까지 총 101만875명의 1순위자들이 청약시장에 뛰어들었다. 낙첨 이후 재청약자가 중복된 수치이지만, 같은 조건에서 집계한 지난해 청약자수(78만2825명)보다 무려 22만8050명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웠음을 방증한다는 게 부동산인포 측 설명이다.
이 기간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7만4473세대로 1순위 평균 청약률은 전년 상반기(10.23대 1)보다 치열한 13.5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시장 양극화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실제 상반기 1순위 전체 청약자 중 절반에 육박하는 48.8%가 수도권에 몰렸다. 작년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자 비율은 3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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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미분양 물량 추이 [자료제공 = 온나라부동산포털] |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매달 상승해 5월 기준 1074만2000원으로 1월(1036만2000원) 대비 3.66%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세종 1033만2000원(-0.95%) ▲강원 755만4000원(-1.51%) ▲전남 777만5000원(-1.83%)▲경남 889만4000원(-0.04%)은 분양가가 하락했다.
하반기에도 분양시장 호황은 이어질 전망이다. 보유세 인상으로 인해 기존 주택 매입은 꺼리는 대신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도권은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지방은 국지적으로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시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이 부동산인포 팀장은 "양도세, 보유세 등 세부담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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