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2∼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김동원 연구원은 "모듈과 기판 사업 실적 하락에도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1744억원에 이를것"이라며 "이는 2013년 3분기 영업이익(1643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123% 증가한 2295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삼성전기가 글로벌 2위인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의 세계 시장규모가 자동차 MLCC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9조원에서 2020년에 16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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