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는 송파구 잠실동 230-2 잠실종합시장(면적 2314.3㎡)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짓기 위해 현재 2종일반주거지역인 용지 용도를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의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2종일반주거는 기본용적률이 200% 이하지만 준주거는 기본용적률이 400% 이하로 최소 2배 이상 고밀개발이 가능해진다.
2호선 잠실새내역 역세권에 들어설 청년주택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0층으로 248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3~20층은 청년주택, 지하 2층~지상 2층은 판매시설, 지하 3~4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종합시장이 준공된 지 36년이 넘어 노후됨에 따라 복합개발을 통해 저층부는 시장으로 활용하고 중상층부에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파구 잠실동 208-4 외 2개 필지(면적 1960.9㎡)에 짓기로 결정된 잠실 제1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공임대 88가구와 민간임대 210가구 등 총 298
서울시가 2016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는 2022년까지 총 8만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