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북부는 서울 용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이 곧 개통된다는 기대에 파주 등이 큰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파주 문산역입니다.
1시간에 한번 꼴로 기차가 다니지만 내년 경의선이 복선으로 개통되면 10분 단위로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혁준 / 기자
-"현재 문산역에서 용산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리지만 경의선이 복선화되면 소요시간이 50분 이내로 단축됩니다."
특히 파주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줄줄이 들어서고 있어 개발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 김종규 / 현지 공인중개사
-"LG협력단체가 들어올 예정이고 군사시설이 완화되면 더 많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구도 30만 정도로 늘어났고..."
경의선은 1차로 파주에서 성산까지 내년 개통되고, 2단계인 성산-용산 구간은 2010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개발이 예정됐거나 이미 개발 중인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파주는 물론 탄현역 주변인 고양시 덕이지구와 백마역 인근 식사지구를 비롯해 수색 재정비촉진지구까지 개발호재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족기능을 갖춘 역세권 단지 위주로 미분양이나 향후 분양될 아파트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파주까지 이어지는 라인 중에서도 중심축이 될 유망 지역이 많고, 서북부의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자족 기능도 큰 편입니다."
굴곡이 많고 완행노선인 경의선이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면서 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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