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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삼송 더샵`의 전용 75㎡ 주택형 유닛 내부 모습. [사진 제공 = 포스코건설] |
삼송 더샵은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대형 호재의 수혜 지역인 삼송지구 내에서도 '황금 입지'를 확보한 오피스텔 단지다. 삼송역에서 도보로 4~5분 거리에 조성되고 바로 길 건너편에 스타필드가 있기 때문이다. '역세권'은 물론 '몰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분양 시장 최고 흥행 보증수표는 역세권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분양한 수도권 단지 중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는 모두 역세권(반경 1㎞ 내)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역세권 단지의 인기 요인은 주거 편의성이다. 단순히 교통 이용만 편리한 것은 아니다. 주변 유동인구 증가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이 결과 자연스럽게 상권이 활성화한다. 삼송 더샵도 삼송역에서 약 400m 거리에 자리 잡는다.
삼송 주민들은 삼송역을 이용해 20분이면 경복궁역 등 서울 강북 도심권의 업무 지구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같은 서울 접근성 또한 삼송지구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삼송은 과천, 광명과 함께 '02 생활권'으로 불린다. 행정구역은 경기도이지만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를 쓸 정도로 서울과 가깝기 때문이다.
향후 용산, 서울역, 시청, 은평뉴타운, 삼송을 잇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계획이 확정되면 삼송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삼송역이 강남역까지 연결되고, 용산까지 이동 시간은 10분대로 줄어든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시공사 선정 등 추가 교통 호재도 삼송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GTX A노선이 개통하면 빠르면 20분대에 삼성역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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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쇼핑몰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또한 상당하다. 올해 들어 '몰세권'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이유다. 몰세권 단지는 차량 없이도 쉽게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특히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해 주거 인프라스트럭처 확장 가능성이 커 미래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삼송 더샵 인근 '삼송2차 아이파크'는 입주 당시(2015년 8월) 전용 84.73㎡가 4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스타필드 개장 이후인 올해 5월에는 6억원에 팔려 1억4000만원에 달하는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삼송지구는 이케아 고양과도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대형 호재도 삼송지구를 포함한 경기 북부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외면받았던 경기 북부는 이제 수도권 핵심 개발 구역으로 재탄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경기 북부에 통일경제특구,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지구 조성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삼송지구는 이 같은 경기 북부 개발축이 될 '1번국도 벨트'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1번국도는 전남 목포시, 광주광역시, 세종시 등을 거쳐 삼송과 파주 통일대교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삼송 더샵도 1번 국도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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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 관계자는 "삼송 더샵은 가구별로 3개면 개방형과 남향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송 더샵은 최고 높이 28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조민호 삼송 더샵 분양본부장은 "입주민들은 북한산을 막힘없이 볼 수 있는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앞에는 창릉천 수변공원이 있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송 더샵은 MBN미디어센터의 커뮤니티시설도 공유한다. 입주민들은 조·중·석식을 해결할 수 있는 식음 문화공간과 최고급 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에 분양하는 총 318가구 중 225가구를 전용 59㎡ 주택형으로 공급해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