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트러스트 그룹 공식 캐릭터 '쩜피' 피규어가 인스타그램에 활용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J트러스트 그룹] |
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모바일로 전국 49개 저축은행의 계좌개설이 가능한 'SB톡톡'은 신규 이용자의 45.3%가 20~30대로 나타났다. 넉넉한 자금력과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보유한 40대도 32.8%에 달했다.
이에 저축은행 업계는 개별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SNS 채널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각 사의 컨셉에 맞춘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업계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도 친근함으로 바꿔가는 모습이다.
국내에서 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J트러스트 그룹은 다양하게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JT친애저축은행은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가 9만8613명(12일 기준)에 이른다. 주요 저축은행 중 가장 많은 수치다.
JT친애저축은행은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민과 상황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어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반려견 마케팅과 연계해 펫팸족을 위한 '꿀팁'도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J트러스트는 그룹 공식 캐릭터 '쩜피'가 등장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최근 개설했다. 쩜피 피규어가 실제 여행을 가고 맛집을 찾는 일상을 콘텐츠로 보여주며 활발한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운영진이 인스타그램 채널을 관리하며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SBI, 웰컴 등 대형 저축은행들을 중심으로 SNS 채널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직장인 비법 강좌', '직장인 감성시(詩)', '저축 어록'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비법 강좌는 직장 생활 중 소소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소재를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내 인기를 얻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야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매니아를 위한 콘텐츠를 확대했다. 지난해 KBSN SPORTS, 스포츠투아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을 매주 월요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도 공지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선수의 경기 기록에 '팀승리 기여도'를 반영해 야구의 특징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채널 활성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