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꼭 챙겨야 할 신용카드
![]() |
휴가철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항공료다. 신용카드 하나만 잘 사용하면 항공료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공짜 여행까지도 가능하다. 마일리지 끝판왕은 SC제일은행 카드다.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 카드'는 카드 이용 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최대 3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5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된다. 제일은행이 주거래은행이라면 더 높은 적립률을 누릴 수 있다. 또 850개 공항 라운지도 연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마스터·비자가 4만9000원, 유니온페이가 4만5000원이다.
이번 휴가 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신한카드를 선택하자. 신한카드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아시아나 제휴 카드 중에서 마일리지 기본 적립률이 가장 높은 상품이다. 특급호텔, 공항 무료 발레파킹과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에 이르기까지 카드 한 장으로 해결되는 여행 맞춤형 신용카드다.
항공 최저가 티켓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 서핑을 주저하지 않는 가성비 여행족이라면 'DC Pass 롯데카드'를 이용해보자. 저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에어부산) 5% 할인이 매력 포인트다. 이 밖에도 철도(코레일) 10% 할인, 여객선(청해진해운·동양고속훼리 등) 5% 할인도 있어 항공·지상 국내 여행에 유용한 혜택이 고루 담겼다. 고속버스,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5% 할인까지 활용한다면 여행비의 큰 축인 교통비를 가볍게 만들 수 있다.
해외 쇼핑 여행엔 '롯데 LIKIT ON 카드'가 딱이다. 롯데 LIKIT ON 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해외 가맹점 5% 청구 할인이 적용된다. '우리 위비온 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해외 가맹점 3% 할인(월 최대 5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피서지의 꽃, 해운대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씨티카드 중 하나를 미리 가입하자. 씨티은행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를 운영한다. 씨티카드 프라이빗 비치 이용 고객은 파라솔, 선베드, 튜브, 모래놀이 장난감 등 피서 용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비치 바에서 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권은 다음달 20일까지 50만원 이상 사용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제공된다.
피서지까지 이동 시간이 길어 가까운 워터파크나 놀이공원도 좋은 더위 피난처로 선택받고 있다. 이 선택지엔 우리카드가 좋은 짝꿍이다. 'NEW우리V카드'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및 캐리비안베이, 경주캘리포니아비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밀리랜드(광주), 전주시 동물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7'은 전국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적용 및 캐리비안베이, 아쿠아 환타지아, 캘리포니아비치 등 다양한 워터파크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를 최고의 피서지로 꼽는 이도 많다. 이런 실내 피서족을 위한 카드도 다양하다. 신한 'HI-Point카드 Nano f'는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점까지 인터파크 공연, 티켓링크 공연 예매 비용의 5%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 각종 전시관을 이용할 때도 사용 금액의 5%가 적립된다. 영화관 최대 할인율을 자랑하는 'IBK 일상의 기쁨카드'는
[오찬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