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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키움증권 |
키움증권은 12일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 2분기에는 중국 노선 기저 효과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된다며 목표주가 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78.7% 오른 47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인 643억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3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 금지령으로 인해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도 큰 폭으로 하락해 전년대비로는 대폭 개선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수익성이 악화됐던 중국 노선이 (지난해 중국인 방한 금지령) 기저 효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단거리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지분율 46% 자회사 에어부산을 이용해 저가(LCC) 항공사와의 운임 경쟁에 대응하고, 중장거리 노선은 A380, A350과 같은 중장거리 노선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설정하면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차입금 만기에 따른 유동성도 확보하는 시기다. 이 항공사의 총 차입금 수준은 약 4조4000억원으로 이 연구원은 파악했다.
그는 "이 중 약 2조원 가량의 금액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데 해결책으로 CJ 대한통운
이어 "하반기에는 자회사 및 계열사의 상장도 준비 중"이라며 "차입금 상환에 대한 유동성 확보가 계획대로 착실히 시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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