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신차 출시와 월드컵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7일 "이노션의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1158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본사의 경우, 싼타페와 넥소를 앞세운 신차 효과가 지속돼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실적은 러시아 월드컵의 수혜가 기대된다. 월드컵 공시 파트너스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유럽과 신흥시장에서 6월부터 외형이 커질 개연성이 높다. 2분기 예상 성장률은 유럽은 11.4%, 신흥국은 18.4%로 추정됐다.
홍 연구원은 3분기의 연결 총이익은 23.4% 증가한 1188억원, 영업이익은 22.3% 성장한 309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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