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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0포인트(0.25%) 오른 2453.7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63포인트 오른 2450.39에 개장했으나 장 중 내내 약보합권을 맴돌았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오름장을 기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들어 내부적으로는 미북정상회담 이슈도 있겠으나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심리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적으로 발목을 잡는 움직임이 보인다"며 연일 이어지는 박스권 움직임에 대해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된 상태로 회의 종결 이후 지수가 반등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으로 시장에서 예상한 리스크(위험)로 해당 리스크가 선반영된 걸로 보면 FOMC 이후는 반등의 시기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건설업, 의료정밀,이 2% 넘게 강세했다. 비금속광물, 은행, 증권, 보험, 화학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 운수창고, 의약품 등은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각각 개인은 913억원, 외국인은 21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30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7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KB금융은 1% 넘게 상승했다. 신한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상승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NAVER도 강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1%대로 내렸다. 삼성물산, 현대차도 약세했다.
SKC코오롱PI가 폴리아미드(PI)필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7.89% 오른 5만600원에 거래를 마쳤
신라젠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펙사벡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8포인트(0.03%) 내린 877.16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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