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제9회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 3일 안산배나물야구장에서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가운데)가 농아인 야구 선수들에게 시상을 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이달 2일부터 이틀 동안 안산배나물야구장과 신길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OK저축은행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의 첫 후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전국 농아인들에게 야구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나눠 주기 위해 매년 이어져오고 있으며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1개팀, 250여명의 농아인 야구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에서는 청주 기드온야구단이 대구 호크아이 야구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많은 농아인들이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