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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대신증권] |
대신증권은 28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무상증자가 단기적으로 거래량 활성화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5일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증가하는 주식 수는 3026만8335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 11일이며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무상증자의 배경에 대해 대주주인 화승인더스트리의 보유 지분율이 74%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점을 개선해 보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거래량 증가를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무상증자 방식을 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주당 1주씩 배정하는 만큼 증자 후에도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점이 해소되지 않지만 주식 수 증가는 단기적으로 거래량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연간 수주 인덱스는 고객사인 Adidas의 실적 가이던스인데 Adidas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치 10%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라며 "이는 2~4분기 Adidas의 매출이 평균
이어 "2분기 화승엔터의 출하 증가율은 3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1분기 지연되었던 출하가 2분기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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